8월 27일 광주FC 코멘트

중위권에서 패배하지 않고 저력을 선보이고 있는 광주FC가 뜨거운 수원삼성블루윙즈를 만난다. 광주는 7경기 동안 패배하지 않으면서 승을 쌓아나가고 있다. 선수단이 따라가는 힘을 붙이는 모습이 매우 위협적. 최근 두 경기에서는 지고 있던 상황을 동점까지 따라붙으어 무를 거둬 팀이 패하지 않는 흐름을 얻어낸 느낌이다. 다만 최근 얇은 스쿼드의 한계가 조금씩 드러나고 주축 수비수 티모 선수가 부상으로 인한 출전하지 못하고 아론 선수마저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되어 이순민 선수를 센터백으로 투입할 수 밖에 없었다. 이순민 선수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대체할만한 수비수는 거의 없었는데 이정효 감독이 수비적으로 새로운 전술을 들고 나올지도 관심사이다. 수비진의 붕괴가 아쉽지만 여전히 팀은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여준다.

8월 27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 코멘트

여전히 강등권에 있지만 조금씩 저력을 뽐내고 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광주FC를 상대한다. 수원은 최근 8경기 동안 수원FC전 1패만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 주었고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공격적인 흐름도 괜찮지만 수비적으로 많이 묵직한 모습이다. 수비의 핵심 김주원 선수가 팀의 수비 라인을 잘 다져놓았고 박대원, 한호강 선수 등이 좋은 모습을 보준다. 불투이스 선수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팀에 보탬이 되는 폼을 보여주는데. 클린시트는 제주전 한 경기에 불과하지만 팀의 수비가 안정화되고 있다. 수비진의 호조는 중원의 힘에도 있는데 경기장 곳곳을 누비는 고승범 선수의 엄청난 활동량이 수비 커버에 큰 도움이 되고 카즈키 선수도 여전한 모습을 보인다.

8월 27일 광주FC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10차례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5승 2무 3패(정규시간 90분 기준) 우위를 보였다. 올 시즌에는 광주FC가 홈에서 2-1, 원정에서 1-0으로 승리를 챙기면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 수원이 무승 행진에 빠져 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 했던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에서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여지가 충분하다. 광주FC가 무패 행진 중이긴 하지만 아슬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저득점 양상 속 무승부가 예측 된 경기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