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9583명, 사망자 158명... 해외유입 전체 4.3%
무비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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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03:18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A(77) 씨가 사망했다. 골절로 K마디병원에 입원했던 A씨는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7일 칠곡 경북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A 씨는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 씨 외에도 이날 하루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난 대구지역 80대 환자 2명이 숨졌다.
오후 2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 전까지 확인된 중증 단계 이상 환자는 총 78명이다. 중증 환자는 23명, 위중한 환자는 55명이다.
중증 환자는 자가호흡이 가능하지만, 체내 산소 포화도가 낮아 산소마스크를 이용하는 등 치료를 받는 환자다.위중 환자는 자가 호흡이 어려워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 등의 치료를 받는 환자를 뜻한다.
또한 방대본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9583명 중 412명(4.3%)은 해외유입과 관련된 사례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출발 지역별로 보면 유럽 235명, 미주 109명, 중국 외 아시아 49명, 중국 17명, 아프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국적은 내국인이 377명, 외국인이 35명이었다.
검역단계에서 18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검역 이후 지역사회로 돌아가 확진된 사례가 223명이었다.
29일 오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만 보면 해외 유입 비중이 약 40%에 이른다. 이날 신규 확진자 105명 중 해외유입과 관련된 사례는 41건(39.0%)이었다. 유럽발 23명, 미주발 14명, 중국 외 아시아발 4명이다. 40명은 우리 국민이었고 외국인은 1명이다. 검역과정에서 21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에서 20명이 확진됐다.바카라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