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여승


여승은 합장하고 절을 했다.

가지취의 내음새가 났다.

쓸쓸한 낯이 옛날같이 늙었다.

나는 불경처럼 서러워졌다.


평안도의 어늬 산 깊은 금점판

나는 파리한 여인에게서 옥수수를 샀다.

여인은 나어린 딸을 때리며 가을밤같이 차게 울었다.


섶벌같이 나아간 지아비 기다려 십 년이 갔다.

지아비는 돌아오지 않고

어린 딸은 도라지 꽃이 좋아 돌무덤으로 갔다.


산꿩도 설게 울은 슬픈 날이 있었다.

산정의 마당귀에 여인의 머리오리가 눈물방울과 같이 떨어진 날이 있었다.


바카라 사이트

댓글목록

Total 113,109건 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no_profile 최고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 09-17
공지 no_profile 최고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09-15
공지 no_profile 최고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0 10 05-29
공지 no_profile 최고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7 10 01-20
공지 no_profile 최고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8 11 02-22
공지 no_profile 최고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61 15 01-09
113103 no_profile 뜨거운감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02:02
113102 no_profile 백억커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01:03
113101 no_profile 김영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01:02
113100 no_profile 김영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 00:05
113099 no_profile 뜨거운감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 00:02
113098 no_profile 김영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 00:00
113097 no_profile 문담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10-10
113096 no_profile 백억커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10-10
113095 no_profile 우진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10-10
113094 no_profile 가쥬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 10-10
113093 no_profile 희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10-10
113092 no_profile 박동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 10-10
113091 no_profile 유한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10-10
113090 no_profile 뜨거운감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 10-10
113089 no_profile 김영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 10-10
113088 no_profile 뜨거운감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10-10
113087 no_profile 김영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 10-10
113086 no_profile 불타는칼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 10-09
113085 no_profile 백억커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