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애스턴빌라 대 왓포드 경기

애스턴빌라
한때 그릴리시(AMF)를 좌측 날개로 배치하면서 활로를 열었던 적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대 클럽들이 그릴리시(AMF)와 맥긴(MF)으로 압축되는 공격 축들을 확실하게 묶어 내면서 활로가 차단됐다. 가뜩이나 맥긴(MF)이 부상으로 쓰러진 상태다. 그 어떠한 전략적 활로도 기대되지 않는 상황이다. 그래도 수비 조직의 퀄리티는 괜찮다. 근래 치른 맨 시티전(1-6 패)에서의 대패는 논외로 하고, 레스터 시티(1-1 무), 브라이튼(1-1 무) 등 꽤 까다로운 상대와의 맞대결에서 최소 실점으로 선전했다. 수비 축으로 일컫는 밍스(DF)의 페이스가 괜찮고, 극단적 수비 조직으로 나서는 일정들은 예상대로 집중력을 유지해왔다. 적어도 최악의 상황을 면할 정도의 결집력은 갖췄다고 보는 쪽이 옳다.
=> 왓포드
최근 7경기에서 4승 3무를 기록 중이다. 하위 전력 뿐만 아니라, 맨유(2-0 승), 셰필드(1-1 무), 울버햄튼(2-1 승), 토트넘(0-0 무) 등을 상대로도 성과를 냈다. 새로 지휘봉을 잡게 된 피어슨 감독을 축으로 확실히 다른 전력으로 탈바꿈 중이다.
4-3-3 시스템을 축으로 확실한 플랜 A를 구축했다. 특히나 피어슨 감독은 부임 후부터 줄곧 데울로페우(AMF), 디니(FW), 사르(FW)를 중용해왔다. 하지만 직전 경기(vs 토트넘, 0-0 무)에서 사르가 쓰러졌다. 급작스러운 부상 이탈에 자연스럽게 대응 할 수 있을 지가 의문. 심지어 원정 경기라는 큰 변수까지 안고 싸워야 한다.
현 시점까지 피어슨 감독이 전술적인 다양성을 보여준 전례는 없다. 기지가 필요한 시점에서 탄력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지는 의문. 아스톤 빌라의 밀집 수비에 고전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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